[NBA] 조던, 위저드 구단인수 구상

중앙일보

입력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36)이 선수가 아닌 구단주로 농구계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포스트는 '조던이 워싱턴 위저드의 일정지분을 갖고 농구팀의 운영전반을 책임지는 공동 구단주가 되기 위해 협상중' 이라고 전했다.

포스트는 또 '조던이 공동구단주가 될 경우 지난해 위저드의 지분을 대량 인수한 테드 레온시스 아메리카 온라인(AOL)회장과 파트너십 체제가 될 것' 이라며 '다음달 NBA 올스타전 기간중 결말이 날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조던이 구단주로 위저드에 복귀할 경우 선수 트레이드.연봉계약.드래프트 등의 일선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던은 지난해 샬럿 호니츠 구단 지분을 획득하기 위해 애쓴 바 있으며 코치가 아닌 구단주로 복귀를 희망해왔다.

위저드는 지난 12년간 한차례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없으며 올시즌 12승24패의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