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6월 중순 ‘백두산 화산’ 공동 답사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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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백두산 화산 문제를 다룰 남북 전문가 학술회의가 다음 달 초 평양에서 열린다. 또 6월 중순에는 백두산 현지 답사도 실시될 예정이다. 남북 양측은 12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백두산 화산 관련 실무접촉을 하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4개 항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남북한은 지난달 29일 첫 만남에 이은 2차 접촉에서 백두산 화산 분출에 대한 공동연구 사업을 추진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접촉에는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 등 전문가 4명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윤영근 지진국 산하 화산연구소 부소장 등 3명이 나왔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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