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올봄 유행하는 머리띠 하고 나들이 가고 싶죠… 이미 콤플렉스 때문에 초등학교 이후로 머리띠 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24, 여) “여름 휴가로 물놀이 많이 가잖아요. 하지만 전 제대로 물놀이를 해본 적 없어요. 머리가 물에 젖으면 이마가 넓어서 보기 흉하거든요” (26, 여)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화사한 장신구로 멋을 내고 싶거나, 올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 지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위의 사례처럼 넓은 이마로 인한 콤플렉스로 여름휴가 계획은 고사하고 흔한 머리띠조차 사보지 못한 여성들도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휴가를 갔으나 이마가 드러날까 노심초사하며 조심스럽게 물놀이를 했던 안타까운 심정의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여성들에게 ‘이마’는 작은 얼굴, 달걀형 얼굴 등 갸름한 얼굴형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이다. 흔히 인터넷 상 연예인 사진을 보고 “올백머리를 했는데도 예쁘다”, “앞머리 없이 머리를 넘기니 단아하다”라는 등의 의견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즉, 넓은 이마는 얼굴을 커보이게 하고, M자형 이마는 인상을 강하게 보이게 하여 헤어스타일의 제약이 따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상적인 이마는 얼굴 전체 높이의 1/3 정도가 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렇다면, M자형 이마나 넓은 이마, 헤어라인이 고르지 못한 이마 등 다양한 이마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여성들에게 좋은 해결책은 없을까? 해결책이 없는 것만은 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앞머리를 내리거나 헤어부분가발을 이용하여 이마를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이 사용됐다. 그러나 이는 이마를 가려 콤플렉스를 숨기는 방법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또한, 이마와 헤어의 경계선에 흑채를 이용하여 머리카락이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내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또한 매번 손질을 필요로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최근엔 자신의 모발을 이마 부분에 이식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자신의 모발을 이식하기 때문에 색과 모발의 형태가 자연스럽고, 생착된 이후로는 헤어미용이나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다. 그러나 남성들은 짧은 머리를 추구하는 반면 여성들은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 때문에 모발의 방향이나 밀도, 각도를 치밀하게 디자인 한 후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모발 모양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모발이식 수술을 원한다면 저렴한 비용만 찾기 보다는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으며, 수술 방법을 제대로 파악해야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 도움말 제공 : 메이저피부과(www.majorskin.co.kr) 정리 : 김진경(jk0402@jcubei.com)
유난히 넓은 이마 때문에…맘고생 그만 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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