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라인] 알리안츠 外

중앙일보

입력

◇ 독일 보험회사인 알리안츠가 뉴욕의 투자회사인 클레이턴.듀빌리어 & 라이스와 공동으로 미국.독일 합작회사인 페어차일드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을 12억달러에 인수했다고 양사가 28일 발표했다. 페어차일드 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96년 미국 페어차일드 에어크래프트사가 독일의 도르니에 루프트파르트를 인수함으로써 설립됐다. 페어차일드 에어로스페이스는 지역 항공사와 기업체 및 정부를 위해 항공기를 설계, 제작해주는 회사다.

◇ 인터넷 경매전문회사인 프라이스 라인이 내년 1월 하순부터 인터넷으로 중고품 거래가 가능한 '퍼펙트 야드세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터넷 상거래는 이미 일상화된 것이지만 인터넷상에서 중고품을 대상으로 흥정이 가능토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미국내 중고품거래가 활발해질 전망" 이라고 전했다.

◇ 세계 굴지의 석유회사인 엑슨이 2개 지주회사를 덴마크로 이전했다고 덴마크 일간지 질란즈 포스텐이 28일 보도했다. 엑슨의 지주회사는 아시아와 베네룩스에 각각 하나씩 있었다. 엑슨의 덴마크 지주회사들은 전세계 자회사들로부터 세금을 물지 않고 이익배당을 걷어들일 수 있게 된다. 덴마크는 올초 지주회사들의 이익배당에 대한 세금을 폐지했었다.

◇ 홍콩에 본사를 둔 차이나 타이어사가 미국 경쟁업체인 굿이어 타이어&러버사가 불공정한 상업 관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35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차이나 타이어는 굿이어 타이어측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샘 지바라를 비롯한 중역들이 중국 북부의 국영 타이어 공장이 차이나 타이어와 생산협력을 중단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부정한 수단을 동원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 일본의 전자업체 도시바가 차세대 휴대폰 개발과 판매에 주력할 자회사를 내년 1월 1일 설립할 계획이라고 니혼 게이자이가 29일 보도했다. 이 차세대 휴대폰은 현재 사용중인 방식보다 30여배나 빠른 속도로 비디오와 데이터를 전송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