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말시즌 온라인판매 40억달러 기록

중앙일보

입력

미국에서 지난 추수감사절부터 성탄을 포함해 연말연시 연휴 시즌까지 온라인 구매가 4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 조사기관들이 27일 밝혔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라이사 앨런 연구원은 기업별로 편차가 있기는 하나 온라인 판매업체들이 대체로 좋은 영업 실적으로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면서 인터넷이 연결된 미국 가정의 약 22%가 이 기간중 온라인 구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최종 분석 결과는 내년 1월 나올 예정이다.

골드만 삭스가 PC 데이터와 공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11월 22일부터 지난 19일 사이에만 미국내에서 35억9천만달러 어치의 온라인 구매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의 경우 조사된 3천개 온라인 판매업체는 지난 12일까지의 일주일간 12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그 다음주(19일까지)는 이보다 30%가 줄어든 8억8천44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러난 온라인 장남감 판매 체인인 이토이의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 이전에 소비자에게 구매품을 발송하는데 한계를 드러내는 등 여전히 전자상거래의 미흡점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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