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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건강의료 프로그램 ‘the J’ 여성 맞춤 메디 케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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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도 이제는 맞춤시대다. 자신의 나이와 체형에 따라 운동법이 달라야 한다. 중앙일보 MY LIFE는 웰니스센터 ‘더 제이(The J)’의 도움말로 4회에 걸쳐 연령별·성별에 따른 알맞은 운동법과 건강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1회는 임신과 출산 등 남성과 다른 신체 변화를 겪는 여성을 위한 맞춤 관리법이다.

임신 때 식이섬유 풍부하게 섭취

 주부 유지영(32)씨는 출산 후 몸매 관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산 후 1년이 지났지만 임신 당시 불어난 몸무게가 좀처럼 빠지지 않아서다. 지난 겨울부터는 마음을 다잡고 집 근처의 트레이닝센터를 찾아 운동을 했지만 허리 통증만 심해졌다. 주부 이화연(50)씨는 폐경 후 우울해지는 듯해 지난달부터 딸과 함께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무릎 통증이 심해져 걱정이다.

 유씨와 이씨처럼 여성은 임신·출산·폐경이라는 특별한 생리적 현상을 겪는다. 임신을 하면 복부의 압박으로 인해 변비와 허리 통증이 생긴다. 잠실자생한의원 정현태 원장은 “임신했을 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 변비를 막고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요통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산 후에는 극도로 몸이 약화된 상태이므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출산 후 몸매 관리를 위해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무리한 운동은 관절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약한 몸을 더욱 약하게 해 산후풍과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정 원장의 설명이다.

 폐경기 여성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 등의 수치가 많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주기적으로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식은 땀이 흐르고 몸이 뜨거웠다가 식는 증상이 발생한다. 우울증이나 감정의 심한 기복같은 정신적 변화도 나타난다. 이런 시기를 갱년기라고 한다.
 
유산소운동보다 근력운동 더 많이

 생리적 변화에 따라 운동 방법이나 건강 관리법은 달라진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유연성과 근지구력은 강하지만 근력과 결합조직이 약하다. 따라서 자전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운동에 좀 더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 배란이나 월경시기에는 관절과 결합조직이 약해지므로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임신과 출산은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체력을 필요로 한다. 이때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과 근육의 힘을 길러주면 임신과 출산에 도움이 된다. 더 제이의 이재상 운동관리팀장은 “임신 중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하면 임신 후반기에 올 수 있는 비만을 예방할 수 있고 출산 후 체격을 원상 복귀하기 훨씬 쉽다”고 설명했다. 단, 앉았다 일어나기 등몸의 중심이 상하로 움직이는 운동은 피한다. 출산 후 관절이 기능을 회복하기까지는 약 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중량을 이용하는 근력운동은 2개월 이후부터 해야 한다.

 폐경기의 중년 여성에게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팀장은 “걷기와 같이 강하지 않은 강도의 동적인 운동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을 줄여주고 골밀도를 높여준다”며 “폐경기여성의 경우 골밀도가 감소하는 것을 막아주는 근력운동과 적절한 유산소 운동으로 심혈관의 지구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근력운동으로는 맨손운동이나 중량을 이용하는 웨이트트레이닝이 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자전거·댄스·탁구 등을 병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단, 갱년기 여성의 운동시간은 총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부상 등을 피할 수 있다.

 혼자 잘못된 방법으로 계속 운동을 하거나 자신의 상태를 모른 채 운동을 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웰니스센터 더 제이는 연령·성별·체형에 따른 맞춤형 운동 처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MRI·X레이 등 척추건강검진, 연령별 대표질환 검사 등을 통해 개인의 건강상태와 체형을 진단한다. 이후 체형에 맞는 8체형 운동 프로그램과 목적에 따른 GX 프로그램을 처방한다. 여성의 경우 부인병에 도움이 되는 인진·당귀·백출 등의 한약재를 사용한 한방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더 제이=체계적인 의료서비스와 치유 및 예방차원의 운동을 접목한 웰니스센터로 자생한방병원이 20년간 쌓은 한방 비수술 디스크 치료의 노하우와 철학이 담겨 있다. 잠실자생한의원, 피트니스, 골프, 스파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휴식·여가·치료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양·한방 협진을 통한 특화 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 핏-프로, 검진 결과를 토대로 개인에게맞는 더 제이만의 8체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운동핏-프로, 체형 특성에 따른 맞춤형 골프레슨을 제공하는 골프 핏-프로, 맞춤형 사우나와 스파를 제공하는 테라피 핏-프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 문의=1566-0006

[사진설명] 1. 웰니스센터 ‘더 제이’에서 한 여성 회원이 요가 동작을 배우고 있다. 더 제이는 연령과 성별·체형에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제안한다. 2. 정확한 체형 분석을 위해 체성분 검사 중인 회원의 모습.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사진="김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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