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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등산셔츠에 땀냄새 제거 기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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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3조원대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이색 제품이 등장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최근 2011년 봄·여름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셔츠 제품 전체(일부 기획상품 제외)에 데오드란트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데오드란트(Deodorant)’는 땀냄새를 제거하거나 줄이는 기능을 뜻한다. 땀냄새 제거를 위해 밀레 셔츠 겨드랑이 밑부분에 8~10㎝ 길이의 ‘데오드란 테이프(Deodoran Tape )’를 봉제 처리해 넣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 결과 데오드란 테이프가 적용된 셔츠를 20회 빨았을 때에도 냄새 제거율이 95%에 달할 만큼 잦은 세탁에도 그 기능이 오래 지속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세탁을 하면 옷에 있던 세균의 99.9%까지 제거되는 등 항균 효과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정용권 마케팅이사는 “데오드란트 셔츠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보다 쾌적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라며 “박테리아 제거와 해충 차단 등 기능적인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제품 문의는 02-306-7033.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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