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 문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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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울산과학관이 30일 문을 열었다.

 울산과학관 송무용 관장은 “학생과 시민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과학에 재미를 느끼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라고 설명했다.

 울산시 남구 옥동 교육연구단지에 자리잡은 울산과학관은 롯데장학재단이 240억원을 들여 건립했고, 울산시교육청이 110억원을 들여 과학체험기구와 기자재를 구비했다. 지상 6층 지하 2층 야외전시관 등 연면적 1만7000㎡ 규모다.

1~5층에 걸친 전시체험관에는 최신 과학체험기구 103종이 갖춰져 있다. 4차원 영상장치를 활용한 ‘4D 익스트림 사이언스’ 를 비롯해 모두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기구들이다. 또 축구공 형태의 별관에 마련된 천체체험관은 비스듬히 누워서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는 별빛천체투영실과 직경 250mm짜리 먕원경을 갖춘 천체관측실로 구성돼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학생, 가족단위로 대상을 나눠 운영된다. 학생 프로그램은 과학체험교실·수학체험마당·발명탐구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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