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숙소 조기 완공”… 정부, 실효 지배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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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한국 국민의 아픈 상처를 자극하는 것”이라며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훼손하고 그릇된 역사를 미화하려는 일본의 기도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독도영토관리대책단’ 회의를 열고 독도의 실효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7월 완공 예정이던 독도 주민숙소 완공 시기도 5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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