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규모 3.2 지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경북 포항시 북구 동쪽 53㎞ 해역에서 28일 오후 1시50분쯤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동일본 대지진과의 직접적인 연관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은 태평양판이 북미판 밑으로 파고 들며 발생했다. 28일 오후 1시까지 규모 5.0 이상의 여진만 총 382회가 발생했다. 국내에선 올해 총 12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중 3.0 이상의 규모는 지난달 27일 제주도 제주시 서북서쪽 57㎞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3.7)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김한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