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타 닉 팔도, 호주 출신 캐디 고용

중앙일보

입력

영국의 골프 스타 닉 팔도가 호주의 골프 연습생 출신 캐디를 영입, 내년 시즌의 분발을 다짐했다.

올시즌 극심한 부진으로 세계랭킹 164위까지 추락한 닉 팔도는 21일(한국시간) "지난달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오픈에서 임시 캐디로 일했던 호주 연습생 출신의 머레이 로트(26)와 최근 정식 캐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 마스터스 대회와 브리티시 오픈을 각각 세차례나 제패했던 팔도는 내년 시즌 미국 PGA 투어에 전념하기 위해 호주에서 훈련중이며 내년 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닛산오픈대회를 시작으로 본격 투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10년간 팔도와 동락하며 투어 생활을 함께 했던 여자 캐디 패니 서넨슨은 팔도 곁을 떠난뒤 최근 `스페인의 골프신동'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계약했다. [시드니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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