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노조 27일 오전 파업결정

중앙일보

입력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21일 회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결렬로 오는 27일 오전 6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노조측은 22∼26일을 집중적인 성실교섭 기간으로 잡고 있으며 회사측도 노조측 안을 상당폭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타결 가능성이 큰 상태다.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실시한 파업찬반 투표 결과 전체 노조원 987명중 840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9월부터 회사측과 12차례의 교섭을 벌이며 기본급 11.6% 인상과 상여금 850% 지급안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은 기본급 동결과 상여금 600% 지급을 고수해 왔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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