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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평화론·시문·편지·유서 … 문집으로 보는 안중근의 기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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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이 『안중근 문집』을 발간했다. 안중근(1879~1910) 의사 순국 101주년(3월 26일)을 맞이해서다.

안 의사 전기와 같은 자료집이 간행된 적은 있으나, 안 의사가 직접 쓴 글을 모두 모아 문집을 내기는 처음이다.

 안 의사의 철학이 담긴 ‘동양평화론’, 하얼빈 의거의 전말과 자신의 행적을 밝힌 ‘안응칠 역사’를 비롯해 다양한 시문·편지·유서·유묵·혈서의 원문과 번역문을 실었다.

편찬 책임을 맡은 윤병석 인하대 명예교수는 “민족정기의 사표인 안의사의 사상과 행적, 그리고 의열투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서 큰 의의가 있다” 고 말했다.

배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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