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곳 택지개발지구 177만평 지정…2002년 4만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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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청덕리 일대 약 38만평을 비롯해 전국 9곳,1백77만평의 땅이 미니 신도시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 4곳,1백19만2천평과 지방 5곳,58만3천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들 지구에는 모두 4만90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구의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는 앞으로 2년 안에 개발계획을 수립한뒤 실시계획 마련,토지보상,조성공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02년 하반기쯤 본격적으로 택지공급과 아파트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로써 올들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땅은 모두 5백20만평에 달한다.

◇고양일산2지구=서울시청에서 20km,고양시청에서 4.5km 거리로 경의선,지하철3호선과 서울교외선이 가까이 있다.

◇용인구성지구=분당 신도시 남쪽 5km에 있고 경부,영동고속도로와 신갈∼안산고속도로 등 교통망도 좋은 편이다.

◇용인보라지구=분당신도시 남쪽 9km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민속촌,신갈저수지가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난 편.

◇화성봉담지구=의왕∼봉담간 고속화도로,국도 43호선,지방도 306호선 등의 기간교통망이 갖춰져있다.

◇청주성화지구=청주시청서 4km 거리로 동쪽과 남쪽은 공원지역이고 북쪽에는 청북대학교가 있어 자연환경과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전주효자4지구=전주시청서 4.8km 떨어졌으며 녹지지역과 전주대학교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환경이 좋다.

◇공주신금지구=기존 신관신시가지와 함께 공주의 강북 신도심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제주노형지구=제주시청 서쪽으로 5km,도청 2km 지점에 있으며 국도 12호선,16호선등 교통망이 좋아 서귀포시 등 인근도시로 접근이 쉽다.

◇북제주함덕지구=제주시청 동쪽 15km 지점에 있으며 함덕해수욕장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성이 뛰어나다.

이재훈 기자<lj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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