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Power 적립식 패키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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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윤모씨(39·서울 잠실동)는 지난 몇 년간 예·적금 외에는 주로 주식형 펀드를 재테크 수단으로 삼았다. 거치식은 물론 적립식 투자도 해봤다. 무언가 새로운 투자패턴을 기대하고 있던 그는 최근 대우증권의 ‘Power 적립식 패키지’란 상품정보를 접했다.

적립액 담보 50~100% 융자해 자동투자도

윤씨가 이 상품에 관심이 간 것은 매달 일정액을 꾸준하게 적립하는 기존의 적립식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즉, 단조로운 기존의 적립식 투자방법과는 달리 가입 시 적립방법 및 적립주기, 레버리지옵션, 적립목표(적립기간), 지급방법 등을 선택하고 그에 관한 세부조건까지 투자자가 직접 정할 수 있도록 한점이 마음에 들었다.

‘맞춤형 적립식 솔루션’ 제공에 초점을 맞춘 이 상품은 기존 정액적립식 투자 방법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수연동 적립법’과 ‘레버리지 옵션’이라는 새로운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수연동 적립법이란 코스피지수의 월간 변화율에 따라 적립금을 변동시켜 적립하는 방법을 말한다. 투자자는 시장상승 시 적립금액을 늘리는 추세추종형과 시장하락 시 적립금액을 증가시키는 역방향매매형 등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가 있다.

레버리지 옵션은 투자자가 매달 적립하는 금액을 담보로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50~100%까지 융자를 받아 자동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을 말한다. 이 방법을 활용할 경우 추가 투자를 통해 적립효과를 극대화할 수가 있게 된다.

적립주기도 1·2·3개월 중에서 선택 가능

적립주기도 기존에 항상 월단위로 적립하던 것과는 달리 상여금, 보너스 등 투자자의 자금유입 스케쥴에 맞춰 1개월, 2개월, 3개월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투자자는 상품 가입 시 필요에 따라 최소 1년 이상의 만기를 설정해야 하며, 추가로 목표금액이나 목표수익률을 지정할 수도 있다.

최초 상품가입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만기, 목표금액, 목표수익률 등 세 가지 중에서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투자금 적립은 중단되고, 투자자가 사전에 정한 지급방법에 따라 적립금이 지급된다. 지급방법에는 크게 청산, 월지급식, 이익금지급식, 청산반대, 자동재투자식 등 다섯 가지가 있다. 대우증권 상품개발부 김희주 이사는 “이 상품은 기존 적립식 투자에 비해 투자방법이나 편의성이 한층 개선된 상품”이라며 “맞춤형으로 투자구조를 짤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편입 펀드의 보수 및 수수료 외에는 별도의 보수나 수수료가 없다. 전국 대우증권 지점에서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최소가입액은 월 10만 원 이상이다.

▶ 문의=대우증권(1588-3322)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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