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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자들의 기도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10호 18면

18일 오후 2시 46분, 일본 전역에 사이렌이 길게 울렸다. 일주일 전인 11일 그 시간, 땅이 요동하더니 집채만한 쓰나미가 몰려왔다. 집과 마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사랑하는 가족과도 생이별했다. 꿈이라면 좋겠지만 분명 악몽 같은 현실이다. 18일 센다이의 이재민 대피소에도 사이렌이 울렸다. 생존자들은 희생자를 위해 눈을 감고 손을 모았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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