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알짜분양 성동구에 다 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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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기자]

도심과 강남권 출퇴근이 편리하고 주변 환경이 쾌적한 곳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예비 청약자들이라면 올 봄 성동구를 주목해야 한다. 서울시 분양 예정 물량 중에서 눈길을 끄는 알짜 물량이 성동구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조인스랜드부동산에 따르면 성동구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옥수동 어울림 54가구, 래미안옥수 90가구, 행당동 서울숲 더샾 495 가구 등으로 재건축ㆍ 재개발 물량이 눈에 띈다.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왕십리뉴타운 개발 등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이다. 관심 지역인 성동구에서 분양하는 데다가 역세권에 위치한 브랜드 대단지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 옥수동 어울림= 성동구 옥수동 1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옥수동 어울림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다. 6개동 20층 297가구 규모이다. 주택형은 84~125㎡. 총 297가구 중 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옥수역과 도보 5분 거리 이내로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강변북로, 동호대교 등을 통해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동쪽으로는 달맞이 공원이 있으며, 남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어 일부 동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옥정초, 옥정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는 버스를 이용해 무학여고, 장충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분양가는 한강 조망권에 따라 차등 책정되며, 3.3㎡당 2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 래미안 옥수= 성동구 옥수동 500번지 일대의 주택과 상가를 헐고 재개발하는 옥수 12구역에서는 래미안 옥수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18개동, 최고 20층 규모로 주택형은 59~136㎡형으로 구성돼 있다. 총 1821가구 중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은 90가구. 전용면적 기준 113㎡A형 44가구, 113㎡B형 17가구, 134㎡형 29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입주 시기는 2012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동호대교를 건너면 바로 강남과 연결되고, 금호터널을 지나면 충무로•명동과 연결돼 서울 전역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뒤편으로 남산 줄기인 매봉산이 있고 한강을 바라보며 산을 끼고 있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주변환경이 쾌적하다. 일반 분양 물량의 경우 1~9층에 배정되며 층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조합 측은 현재 분양가심사위원회 개최를 신청해 놓은 상태로 심의절차 등을 고려하면 분양은 다음달 쯤에 가능할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3.3㎡당 2000만원 선의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 옥수동 래미안옥수 조감도

▶ 행당동 서울숲 더샾= 포스코건설은 성동구 행당동에 서울숲 더샾을 분양할 계획이다.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서울숲 더샾은 3개동 43층 규모로 주택형 84~34㎡의 아파트 495가구와 46~95㎡의 오피스텔 69실로 구성됐다. 2호선 한양대역과 5호선 · 중앙선 · 신분당선 · 동북선경전철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왕십리역이 가깝다. 성수대교를 건너면 강남권으로 이동이 수월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서울숲과 중랑천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왕십리 민자역사 내에 복합쇼핑몰인 비트플렉스에 CGV와 이마트 등 편의시설과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분양가는 1700만~185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주변아파트 시세보다 3.3㎡당 150만~30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 오피스텔은 3.3㎡당 900만원 선의 분양가가 예상된다. 3월말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후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 행당동 서울숲 더샾 조감도

▶ 왕십리뉴타운 2구역= 왕십리뉴타운 2구역의 텐즈힐도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당초 이달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시공사와 조합의 분양가 갈등으로 분양 일정이 연기된 상황.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대림산업, 삼성건설,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한 단지로 왕십리뉴타운의 첫 분양단지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이다. 총 1148가구 중 509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36~157㎡형으로 다양하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가 일반분양 물량의 82.5%를 차지하고 있다. 도심과 강남권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적 여건을 갖춘 데다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1ㆍ2호선 신설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왕십리역에서 선릉을 잇는 분당선 연장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강남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청계천변과 맞닿아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변에 무학초, 성동고 등이 있고 동대문 도서관과 충무아트홀, 중앙시장, 동대문시장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주거환경도 편리하다. 지난해 말 조합과 시공사 측에서 3.3㎡당 2000만원대의 분양가를 책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분양 일정도 연기됐다.

심층분석리포트올 봄 성동구 알짜 분양단지 분석<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제-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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