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엠피온, 레드 닷 디자인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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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사인 서울통신기술(대표 김정묵)의 삼성 엠피온 ETC(Electronic Toll Collection: 일명 하이패스) 제품 3종(SET-500시리즈)이 국내 처음으로 독일 Red Dot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게임,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독일의 iF, 미국 IDEA와 함께 손꼽히는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다.

이번에 수상 된 삼성 엠피온 ETC 제품은 조약돌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업계 처음으로 타원형의 디자인을 적용한 데다 좌우 측에 조작버튼과 배터리 잔량 LED 표시해 운전자가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적외선 통신방식(IR)으로 선이 없어 차량 내부 인테리어에 용이하며,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한번 충전으로 2,000회 이상 사용 가능하다.

서울통신기술 김정묵 대표는 "이번 수상은 해외에서 삼성 엠피온 제품에 대한 사용자 편의성과 디자인이 국제적인 공식 인증을 받은 것" 이라며 "앞으로 소비자 중심의 제품 기획과 디자인 구현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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