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안중근 의사 친손녀 연호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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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안중근 의사의 친손녀인 안연호(사진)씨가 미국에서 췌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달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4세.

10일 안 의사의 조카며느리인 박태정(81)여사와 안중근의사숭모회에 따르면 연호씨는 지난달 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췌장암으로 투병하다 별세해 캘리포니아주의 한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캘리포니아에는 연호씨 친오빠인 웅호(79)씨가 거주하고 있다. 연호씨는 현지에서 급성 췌장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 머물다가 세상을 떠났으며 미국에서 말년을 혼자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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