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아차산·남한산성·제주돌담 … 전국 29곳서 생생 문화 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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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가까운 곳에서 받아보자.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2011년 문화재 생생 사업’ 29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전국의 문화재 관련 교육·체험 프로그램 중 우수한 콘텐트를 골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무형 문화재는 물론 등록문화재, 천연기념물 등을 포괄한다.

서울의 경우 아차산의 유적과 역사를 알아보고 발굴체험도 해보는 ‘고대 타임머신 아차산으로의 시간여행’, 도봉서원을 중심으로 유교문화를 체험하는 ‘도봉서원 생생사업’ 등이 있다. 경기권에선 연천문화원이 진행하는 ‘숭의전에서 고려를 만나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주관하는 ‘끝나지 않은 이야기, 남한산성’ 등이 선정됐다.

 충청권에선 대전문화연대가 진행하는 ‘산성마을 생생체험과 계족산성으로의 초대’, 충북 청주시 ‘정북동 토성에서 만나는 의식주 생생체험’, 충남 아산시 ‘젊은예술가 한국의 미에 빠지다’ 등이 뽑혔다. 강원 지역은 원주시 ‘일년 열두 달 축제가 있는 마을 원주 매지농악과 생기복덕’, 횡성군의 ‘횡성 회다지소리 생생체험’ 등이 선정됐다.

 영남 지역에선 경북 고령군 ‘신비의 왕국 대가야, 1500년 전 생생체험 속으로’와 경북 울릉군 ‘울릉도 또 다른 이야기, 한·일 근대문화유산과 하이스토리&라이프스토리, 부산 동아대박물관의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 새 옷을 입다’ 등이 눈에 띈다. 호남 지역에선 전남 장성군 ‘문불여(文不如), 무불여(武不如) 장성에서의 1박 2일!’, 전북 김제시 ‘쌍용의 울부짖음으로 벽골제를 깨우다’ 등이 선정됐다. 제주 지역에선 ‘제주 돌담 문화재적 시각으로 바라보기’ 등이 운영된다.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 새소식란에서 전체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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