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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캐리-론스태드 '부적절한 관계'

중앙일보

입력

○…'짐 캐리는 린다 론스태드의 젊은 애인이었다!'

최근 마크 넬만이라는 사람이 `더 조커 이즈 와일드'라는 책에서 코믹스타 캐리가 자신보다 열여섯살이나 많은 팝스타 론스태드의 `부적절한' 연인이었다고 주장해 시선을 끌고 있다.

"파티에도 따라가고 연예계의 매너도 배우고…. 너무나 꿈같던 시절이었다." 당시 론스태드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했던 캐리는 그녀와의 `미묘한 관계'에 대해선 입을 다물지만, 교제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캐리는 인기가 올라가기 시작했고, 87년 코미디 클럽 웨이트레스인 멜리사 워머와 결혼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마침표를 찍었다.

○…"심수봉 스토커" 구속

하루에 수십차례씩 협박전화를 걸어 폭언을 퍼붓는 등 4년 가까이 가수 심수봉을 집요하게 괴롭혀온 40대 여자 스토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5일 남광희씨(42.무직)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9월1일 오전 0시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심수봉의 집에 전화를 걸어 "남의 작품을 표절했으니 사회에서 매장시키겠다"고 하는 등 지난 96년 3월부터 최근까지 전화를 걸거나 공연장을 찾아다니며 심씨를 괴롭힌 혐의다.

조사결과 심수봉의 노래를 모창하던 전직 무명가수인 남씨는 하루에도 수십차례 심수봉의 집이나 방송국, 기획사 등에 전화를 걸어 "내 작품과 일본 노래를 표절했다. 남의 남자를 가로챘다"고 비방을 일삼았으며 공연장에까지 나타나 포스터를 찢는 등 공연을 방해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수봉은 이러한 남씨의 괴롭힘 때문에 불면증과 공포에 시달리면서 전화번호를 여러차례 바꿨지만 남씨는 그 때마다 바뀐 전화번호를 알아내 협박을 계속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DJ DOC멤버 김창열 80시간 사회봉사 명령

서울지법 형사4단독 길기봉 판사는 4일 무면허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된 인기 댄스그룹 DJ DOC 멤버 김창열씨(25)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도주차량) 위반죄 등을 적용,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는 한편 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되지만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7월 1일 새벽 서울 서초구 방배1동 방배로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46% 상태로 서울 35다 8625호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가던중 갑자기 차선을 바꾸다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사 조모씨(44)와 승객 김모씨(26) 등 2명에게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힌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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