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찍힌 밤마다 나타나는 귀신 때문에 호텔 생활하는 부부

미주중앙

입력

영국 서부 체셔지방에 사는 프랑스 음악가 진 마크 마리올리와 모델 출신 그의 아내 샤롯은 집에 밤이면 나타나는 귀신으로 시달렸다.

이 부부는 밤이면 쿵쿵대는 소리가 들렸고 귀신으로 보이는 둥근 물체를 보았으며 CCTV에 소리내는 귀신이 찍히기도 해 간담이 서늘해지기도 했다.

이 부부는 귀신 소가가 심한 날은 집에서 지낼 수 없어 근처 호텔에서 기거하는 바람에 호텔비로 4천여 달러를 쓰기도 한 이 부부는 이제 악령을 쫓는 주술사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고 더 선지는 보도했다.

2건의 자살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는 이 동네에 지난해 4월 이사온 이 부부는 이사온 지 4주가 지나면서부터 발 구르는 소리와 떠돌아 다니는 둥근 물체 그리고 침대 시트가 공중 부양하는 등 이상한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샤롯(53)은 욕실에서 세수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욕실 문이 닫히고 창문은 열리지 않았으며 샤워 커튼이 레일을 따라 왔다 갔다할 때 공포를 느껴 이웃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이 부부는 집안의 물건들이 자주 옮겨져 있으며 때로는 바로 옆에서 누군가의 숨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침대 시트가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떨어질 때는 정말 공포에 질렸다고 말했다.

이 부부가 찍은 CCTV에는 이상한 둥근 물체 10여 개가 어두운 빈방을 소리 없이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진 마크(64)는 “이 날라다니는 물체를 이제까지 2백에서 3백 번은 보았으며 어떤 때는 성인 남자의 울음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 집에서 더 이상 살 수 없어 다시 프랑스로 갈 생각이라는 이 부부는 귀신의 공포에서 벗어나 잠을 잘 자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중앙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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