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쇼트트랙] 김동성 1, 000m 금

중앙일보

입력

한국쇼트트랙의 간판 김동성이 5일 중국 창춘에서 열린 월드컵 쇼트트랙 4차대회 남자 1천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5백m에서 은메달을 딴 김동성은 1천m결승에서 1분27초307의 기록으로 파비오 카르타(이탈리아)의 종전 세계신기록(1분27초 454)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

차세대 기수 민룡은 아폴로 앤튼 오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전날 1천5백m에서 동메달을 땄던 최민경은 이날 여자 5백m에서 중국의 왕춘루(45초413)에게 밀려 45초65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4차대회에 참가한 최재봉은 남자 1천m에서 1분13초59로 결승선을 통과, 독일의 마이클 쿤젤(1분12초64), 네덜란드의 야코 얀 리우왕(1분13초16)과 에르벤 벤네마르스(1분13초31)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의 간판 이규혁은 남자 5백m에서 38초73으로 20위, 1천5백m에서는 1분15초52로 14위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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