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랑프리배드민턴대회서 복식 순항

중앙일보

입력

한국이 '99월드그랑프리파이널즈배드민턴대회에서 남녀 및 혼합복식 등 복식 3개종목에서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4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대회 3일째 혼합복식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2위 김동문-나경민조가 크리스텐센-요르게센(덴마크)조를 2-0으로 눌러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또 남자복식의 김동문-하태권조와 이동수-유용성조는 엑릭슨-라슨(덴마크)조와 림펠레-히안(인도네시아)조를 각각 2-0과 2-1로 꺾어 모두 예선 성적 2승1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복식의 나경민-정재희조도 탄트리-트완코타(인도네시아)조를 2-0으로 이겨 3전승으로 4강전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단식의 김지현은 예 자오잉(중국)에게 1-2로 져 2연패로 예선 탈락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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