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년에 6조5천억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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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주력 사업과 미래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에 올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6조 5천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LG에 따르면 연구개발 부문에 올해보다 25% 늘어난 1조5천억원을, 마케팅 및 시설 부문에 올해보다 20% 늘어난 5조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 분야별로는 ▶ 화학.에너지 분야에 1조 5천억원 ▶ 전자.통신 분야에 4조4천억원 ▶ 금융.서비스 분야에 5천 5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LG는 특히 전체 투자액 6조5천억원의 50% 이상인 3조5천억원을 4개 핵심 승부사업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4개 핵심 분야중 퀴놀론계 항생제 및 항암제를 비롯한 신약 개발 등 생명과학부문에 1천100억원, 2차 전지 및 디스플레이용 소재 등 정보.전자 소재 부문에 2천400억원이 들어간다.

또 디지털 TV와 디스플레이기기 등 디지털.LCD(액정표시장치) 부문에 1조6천억원, 인터넷.전자상거래 등 정보기술 기반사업 등 정보통신 분야에 1조5천500억원을각각 쓰기로 했다.

LG는 내년 매출이 올해 추정치 74조원보다 12% 증가한 8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업종별 예상 매출액은 ▶ 전자.통신 분야 35조6천억원 ▶ 서비스 분야 28조3천억원 ▶ 화학.에너지 분야 16조5천억원 ▶ 금융 분야 2조6천억원 등이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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