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핵심소재 공장 … 공주 탄천 산단에 들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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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2017년까지 충남 공주시 탄천면 산업단지에 태양전지용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이 건립된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준원 공주시장, 고성규 엘피온㈜ 대표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공장 설립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엘피온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공주 탄천일반사업단지 내 13만2000㎡의 터에 태양전지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용 부품소재 공장을 세운다. 사업비는 3300억 원이다.

 도는 엘피온 공장이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46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규 엘피온 대표는 “이번 투자가 회사 발전은 물론 충남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는 공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 직산읍 신갈리에 본사를 둔 엘피온은 세계적인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OCI그룹의 자회사이다. 지난해 매출 500억 원을 올렸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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