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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olf 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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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가 다음 달 4일부터 사흘간 오키나와의 류쿠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JLPGA투어 개막전인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한일 양국 선수들이 펼치는 선의의 경쟁이다. 지난해 일본 열도에서 한국 선수들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안선주(24·팬코리아)와 박인비(24·SK텔레콤), 전미정(29·진로재팬)은 15승을 합작했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한국인 최초로 상금왕을 차지했다.

 안선주는 이번 대회에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일본 진출 첫해였던 지난해, 안선주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를 비롯해 ‘스탠리 레이디스’ ‘산쿄 레이디스’ ‘후지쯔 레이디스’에서 4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신인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KLPGA투어상금왕·다승왕·최저타수왕 등 4관왕에 오른 이보미(24·하이마트)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일본 선수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과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승리를 거둔 미야자토 아이와 일본 여자골프의 대표주자 요코미네 사쿠라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오후 4시에 2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를 중계한다.

[사진설명] 박인비와 안선주 선수(오른쪽부터)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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