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랜도, 디트로이트 연승 행진 저지

중앙일보

입력

미국 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5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올랜도는 29일(한국시간) 미시간 오번 힐즈에서 열린 '99-2000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신인 센터 마이클 돌렉(20점. 6리바운드)과 데릴 암스트롱(17점. 8어시스트)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108-99로 물리쳤다.

전반전을 57-50으로 앞선 올랜도는 4쿼터 초반 20점 이상 점수를 벌려놓고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7승7패가 된 올랜도는 뉴욕 닉스와 함께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공동2위로 뛰어올랐다.

디트로이트는 양팀을 합쳐 가장 많은 득점(24점)을 한 그랜트 힐을 앞세워 6연승에 도전했지만 잦은 실수로 자멸했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2-91로 물리치고 홈 6연승을 기록했다.

시애틀의 가드 개리 페이튼은 올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인 31점과 함께 8어시스트와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시카고 불스와 올랜도를 거쳐 시애틀로 이적한 포워드 호레이스 그랜트는 23점에 11리바운드로 팀승리를 도왔다.

인디애나는 주득점원인 레지 밀러(6점)가 시애틀의 수비에 막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완패했다. [오번 힐즈<미 미시간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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