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령 마카오가 중국으로 반환되는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24일 마카오 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에 따르면 다음달 19일 오후 마카오 시내에서 포르투갈과 중국문화를 홍보하는 전야행사를 시작으로 같은달 21일까지 각종 문화 및 스포츠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수립일로 기록될 다음달 20일에는 사자춤, 포르투갈 민속무용,중국악단 공연이 마카오시내 랜드마크 주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중국을 사랑해요(I Love China)' 특별이벤트도 준비돼있다.
또 21일에는 타이파섬의 마카오 스타디움에서 `마카오의 행복(Happiness in Macau)'이라는 주제로 낙하산쇼와 사자춤, 태극부채춤, 연꽃무용 등 민속무용이 선뵐 예정이다.
이밖에 22일부터 2000년 1월1일까지 남 반 호수에서 대대적인 조명쇼가 계획돼 있다고 마카오 정부관광청측은 밝혔다.[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