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공단 생산·수출 호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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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구미공단의 지난달 생산.수출액이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36%,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공단의 생산액은 2조2천7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6천725억원에 비해 36%, 수출액은 14억2천8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9억2천100만달러에 비해 55%나 크게 증가했다.

생산.수출액의 증가는 휴대폰과 노트북, 모니터,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등 전자.전기업종의 호조에다 원사 수요 증가에 따른 섬유업종의 회복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생산.수출액의 증가에도 고용 현황은 지난달 말 6만5천342명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288명이 감소했고 전자.전기.섬유업 등 대부분 업종이 이에 해당됐다.

한편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에 비해 1% 포인트 증가한 92%로 화섬 원사업계 등 대기업의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구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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