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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 『유리 그림자』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소설가이자 외국문학 번역자, 신화연구가였던 이윤기의 유고 소설집 『유리 그림자』(민음사, 156쪽, 1만원)와 유고 산문집 『위대한 침묵』(민음사, 180쪽, 1만원)이 나란히 출간됐다. 그의 글맛을 다시 한 번 느끼기에 손색 없는 작품들이다. 소설집 뒤에 평론가 정영훈·백지은 등이 이윤기 소설의 매력을 파헤친 해설이 실려 있다.

◆19세기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는 책 3권이 나란히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나왔다. 『도스또예프스키가 말하지 않은 것들』(시미즈 마사시 지음, 이은주 옮김, 344쪽, 1만5000원)은 도스토예스프스키 작품 속 행간을 파헤친다. 『도스또예프스키와 여성』(마르크 슬로님 지음, 이종진 옮김, 344쪽, 1만5000원)은 도스또예프스키와 세 여인의 관계를 다뤘다. 세계적 역사학자 E H 카의 『도스또예프스키 평전』(김병익·권영빈 옮김, 416쪽, 1만5000원)은 1976년 첫 번역됐다가 이번에 문체를 다듬어 새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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