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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 내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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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검 중수부가 정옥근(59·사진) 전 해군참모총장의 공금 유용 혐의에 대해 내사 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정 전 총장은 2008년 3월부터 2년간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업무추진비 가운데 2억여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 충남 계룡대 내에 있는 은행 측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정 전 총장이 2005년 해군전력기획참모부장으로 있을 때 방위산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도 입수,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 중앙일보는 정 전 총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는 다른 언론을 통해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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