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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 서비스, QR코드에 소비자 지갑 열린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다. 이제 기술력만으로는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고객 만족 넘어 고객 감동이 기업의 화두가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고객을 받드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제품 및 서비스의 질은 물론 소비자의 요구 권리를 존중하고 소비자를 감동시켜야만 기업이 살아남는다.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지만 그 이후에는 품질 그리고 요즘에는 고객이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많은 전문가가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전 세계적으로 각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은 고객만족을 지향하고 있는 곳이 많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기업들 간 경쟁은 국경 없는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든 지 오래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 케팅과 고객관리 업무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으며 종전과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업들에 요구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제 새로운 고객감동 마케팅과 고객만족 서비스를 준비해야 한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QR(Quick Response)코드 케팅도 고객 감동과 만족을 위한 기업들의 새로운 마케팅 방법이다.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닌 고객의 요구를 미리 알고 파악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최근 홈쇼핑업계에는 중탕기 하나로 고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기업이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가마솥 중탕기법을 현대화해 가정에서 다양한 보약과 건강식품을 만들 수 있게 한 압력 중탕기 ‘오쿠’를 제조·판매하는 ㈜오쿠다.

오쿠는 2003년 12월에 설립된 중소기업 ㈜오쿠의 제품으로, 이 업체는 지난해 오쿠 단일 품목으로만 6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홈쇼핑업계에서 이른바 대박이 터진 것이다.

김영진 회장은 “중탕을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방식은 아직까지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 조상의 중탕요리의 우수성과 이러한 건강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 ‘오쿠’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오쿠’로 몸에 좋은 건강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우리나라가 가마솥 중탕 조리법의 생산 기지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 중소기업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국산 부품만 쓰고 있는 ‘오쿠’는 2010년 8월 중국에 제조법인(오쿠 전자유한공사)과 판매법인(오쿠무역유한공사)을 설립하고 판매 법인에 50만 달러, 제조 법인에 300만 달러를 투자한 상태다.

오쿠 연태공장은 연간 500만 대를 조립·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연태는 한국에서는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낮은 물류비와 중국의 전 지역에 완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공장을 건립하게 됐다.

오쿠는 한 가지 기구로 모든 요리가 가능하다는 의미의 ‘All in one cooking system’의 영문 글자로 만들어졌으며 중국어로는 奧庫(아오쿠: 보물창고)라는 뜻으로 중국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더해준다.

김영진 회장은 “오쿠가 2013년까지 세계화를 달성하는 데 연태법인의 역할이 절대적이
다”라며 “공장의 정상적인 가동과 수주를 감안하면 내년 말까지 500명의 인력을 고용해
공장을 풀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전과 품질 그리고 고객만족과 고객감동으로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세계를 향해 도전장을 내민 ‘오쿠’. 연태공장 전면에 새겨진 ‘오쿠 한국에서 중국으로 미국으로 세계
화로’라는 슬로건처럼 전 세계로 도약하는 오쿠의 행보를 지켜보자.

국내에는 오쿠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고객만족과 고객감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호통마늘진액으로 고객들의 건강을 돕는 천호식품, 물없는 반신욕기로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에 진출하고 있는 월딘,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벽제갈비, 산업플랜트 환경사업에 승부수를 던진 한산기연 등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목받는 기업이다.

이정구 객원기자 bupdori@joongang.co.kr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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