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지원 “여당이 고개 숙인 남자 돼서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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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5일 한나라당 지도부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과한 것에 대해 “무슨 초등학생이 잘못해서 담임선생님께 용서를 비는 것이냐”라며 “여당이 대통령 앞에 가면 자꾸 작아지는 ‘고개 숙인 남자’가 되어선 대통령이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3일 서울 삼청동 안가에서 이 대통령에게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낙마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해 “죄송합니다. 잘 하겠습니다”라고 했다고 참석자들이 24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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