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한국 밀레니엄상품 35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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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21세기에 세계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할 한국밀레니엄 상품(KMP) 35점을 선정, 10일 발표했다.

밀레니엄 상품이란 기업의 고유 브랜드 육성과 우리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성, 혁신성, 독창성을 갖춘 제품 가운데 정부가 선정한 제품이다.

산자부는 558개의 출품작 가운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삼성전자의 1기가 SD램, LG전자의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겸용 TV 등 35점을 뽑아 KMP 마크를 부여했다.

KMP 마크를 받은 제품들은 2002년 월드컵 등 국내외의 각종 전시회에 한국 대표제품으로 전시되는 것은 물론 산업디자인진흥원 안의 `밀레니엄 명예의 전당'에 영구 전시된다.

산자부는 이번에 선정된 제품을 포함해 2002년까지 4년에 걸쳐 200개의 밀레니엄 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밀레니엄 상품은 ▶첨단기술과 혁신적 디자인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상품 ▶한국의 정서와 기술, 소재 등으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제품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서 세계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을 선정 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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