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전무식교수 전기 출간

중앙일보

입력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석좌교수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인 세계적 `물 박사''로 유명한 전무식(67) 교수의 전기가 출간됐다.

우리과학기술 찾고 알리기 운동본부(회장 윤창현)는 7일 과학기술인 전기 출판사업의 첫 작품으로 물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인 전 교수의 생애와 업적을 전기식으로 다룬 `전무식 교수와 물 이야기''(물푸레 간)를 최근 펴냈다고 밝혔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물 박사''라는 부제가 붙여진 이 책은 전 교수가 세계적 인물 박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독창적으로 밝혀 낸 물의 성질과 형태, 순환현상 등을 통해 물과 생명이 과학화 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물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에게 가장 중요한 하나의 자원이면서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갖는 재화이고 그 이전에 생명현상을 좌우하는 요소''라고 규정하며 물 이론의 과학적 논점을 명확하게 소개하고 있다.

한편 우리과학기술 찾고 알리기 운동본부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자들이 이룩한 성과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자가 비중있게 인식되는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 97년 설립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