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바흐 무반주의 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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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의 '바흐 무반주의 밤' 연주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이성주는 미국 줄리아드음대에서 도로시 딜레이 교수 등에게 사사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바이올리니스트.

초등학교 6년 때 서울시향과 협연, 주목을 받기 시작한 뒤 시벨리우스 국제콩쿠르,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등 세계적 권위의 대회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심포니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독주회를 통해 활발한 음악활동을 벌여왔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최근 '이성주와 함께 하는 클래식 여행', '스쿨 클래식' 등을 통해 소극장 클래식 관객 동원을 주도해 온 그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2000년 협주곡시리즈'연주회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소극장 무대.

바흐의 '파르티타 제1번 나단조 BWV1002'와 '소나타 제1번 사단조 BWV1001', '소나타 제3번 다단조 BWV1005'를 들려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료 교수 겸 음악평론가 우광혁이 해설을 곁들인다. 공연문의 ☎(02)780-5054.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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