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도매가 사상 최고 6169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1면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도매가격도 치솟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7일 전국 평균 돼지고기 도매가는 1㎏에 6169원. 사상 처음으로 ㎏당 6000원을 넘은 13일 도매가(6089원)보다 더 올랐다. 지난 5년 평균 도매가격(3307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깝게 뛴 것이다. 한국물가협회 김기일 조사연구원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돼지고기 수요가 크게 늘 텐데 이미 너무 많은 돼지가 살처분돼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이라며 “추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임미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