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임이 오시는지’ 작곡 김규환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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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가곡 ‘임이 오시는지’의 작곡가 김규환 선생이 16일 오전 9시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평양 태생으로 평양음악학교 재학 중 월남했으며 동덕여고·동아대·영남대·동의대에서 후학을 길렀다. ‘임이 오시는지’와 ‘남촌’ ‘나그네’ 등의 가곡을 남겼으며 ‘한오백년’ 등 민요 30여 곡을 채보(採譜)했다. 유족은 부인 정해순(74)씨와 희원·희정 씨 등 2녀.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14호, 발인은 18일 오전 7시30분이다. 02-2227-7597.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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