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사이버 판촉 강화

중앙일보

입력

기아자동차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전면개편, 사이버 판촉활동을 크게 강화했다. 기아차는 사이버 쇼핑몰의 전단계로, 새로 단장한 인터넷 홈페이지(kia.co.kr)에 사이버 견적서비스를 추가해 소비자들이 구입을 희망하는 차종에 대한 견적내용을 사이버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3일 밝혔다.

기아차는 견적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영업소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상에서 직접 차량을 검색해 대금을 지불하고 차량을 인수받는 인터넷 자동차 쇼핑몰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는 또한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강화된 영문홈페이지의 쌍방향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이용해 수출상담과 서비스상담, 기술지원 등에도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이밖에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할 수 있는 기아제품 동호회코너와 고객제안방코너 등을 신설하고 업계 최초로 마일리지 포인트가 제공되는 멤버십 서비스를 실시, 사이버공간을 매개로한 소비자 직접접촉도 강화했다.

한편 기아차는 홈페이지 개편과 소형 승용차 리오 출시기념으로 오는 6일부터 한달간 ''리오출시기념 퍼즐게임'' 행사를 펼쳐 참가자 중 1천여명에게 펜티엄Ⅲ 컴퓨터와 국민PC, 30만원 주유권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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