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할아버지·부모님이 어떻게 대한민국 일궜는지 후손들이 알 수 있게 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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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얼굴) 대통령은 13일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콘텐트를 잘 찾아내 후손들에게 우리 할머니·할아버지·부모님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일궜는지 알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위원들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역사박물관의 중요성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 교육 중요하다. 이제부터는 치우치지 않고 체계적인 대한민국 현대사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정치권도 역사교육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한국사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도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되면서 민족적 정체성을 확립시켜나가고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고 밝혔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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