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 경영·부동산 등 국내 첫 석사과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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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태 부총장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이래 2010년 14개 학과 1만3194명으로 성장했다.

한양사이버대의 우수성은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원격대학 평가’에서도 드러났다. 수업·인적자원·물적자원·교육성과 등 총 6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학운영 전체를 포괄하는 종합부문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꼽히기도 했다.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평가에서도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사이버대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국내사이버대학 중 처음으로 개설한 대학원 석사과정도 눈길을 끈다. 경영·휴먼서비스·부동산 등 3개 대학원으로 구성돼 있다. 경영대학원은 일반과정·그린텍·호텔관광·미디어엔터테인먼트·IT MBA 등으로 전공을 세분화해 특화했다. 휴먼서비스대학원은 아동가족과 심리상담 전공을, 부동산대학원은 부동산 전공을 개설했다.

 2011학년도엔 일본어학과와 보건행정학과를 학사과정에 신설했다. 일본어학과는 일본의 문화·지역사정은 물론 실용적인 언어능력을 익혀 국제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무형 일본어 전문인을 양성한다. 보건행정학과는 보건의료정책·경영 분야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사이버대학 중 한양사이버대에 유일하게 개설된 교육공학과와 실버산업학과도 눈여겨볼만하다.

교육공학과는 사이버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해 새로운 학습매체와 교습방법을 개발·설계·운영·평가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실버산업학과는 실버산업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익히며 인구고령화에 따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보급하는 인재를 육성한다. 14일부터 2월 16일까지 공학·사회계열 등 5개 계열, 총 15개 학과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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