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설립준비단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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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농어촌진흥공사를 통합해 내년초 농업기반공사로 출범시키기 위한 통합공사 설립준비단을 1일 구성했다.

준비단은 설립위원회(위원장: 김동태 농림부차관)에서 의결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기존의 3개 기관 등에서 파견한 155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통합에 앞서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농지개량조합은 임직원수가 97년말 4천24명에서 10월말 현재 3천246명, 농지개량조합연합회는 672명에서 556명, 농어촌진흥공사는 2천478명에서 2천53명으로 각각 줄었다.

농림부 관계자는 "3개 기관의 퇴직금 중간정산에 3천500억원이 소요되나 연내 재원을 조달하고 집행하는데 문제가 없다"면서 "내년초 통합공사가 출범하면 전문기술인력과 현장경험이 결합돼 물관리 체계 등 농업생산기반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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