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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농촌시대…충남 시범마을에 홈페이지 구축

중앙일보

입력

"이젠 안방에 앉아서도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어요. "

충남도가 도내 일부 마을에 인터넷 홈페이지.농업경연인 다목적회관 등을 건립, 농업에서도 '사이버 시대' 가 본격화된다.

도는 우선 행정자치부 지원을 받아 내년 6월까지 15개 시.군별로 1개 마을씩 시범마을을 선정, 주민 공동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이 가운데 서산시 대산읍 영탑1리.금산군 남일면 신정2리 등 2개 마을은 이달말까지 홈페이지가 개설.운영될 예정이다.

마을 주민 자원봉사 조직인 '사이버 자치회' 가 운영할 홈페이지를 통해 농민들은 전세계의 각종 첨단 농업관련 정보를 무료로 얻는 것은 물론 대도시 주민과 농특산물 전자상거래도 할 수 있게 된다.

논산시 지산동.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등 2곳엔 내년말까지 각각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농업경영인 다목적회관이 건립된다.

각각 연건평 1백80평(금산).4백50평(논산)규모인 이들 회관엔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컴퓨터실(정보센터)은 물론 농자재판매장.특산물 저온저장 창고.직판장 등도 설치된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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