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인기 1위는 아이폰3GS … 최고가는 갤럭시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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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지난해 국내 중고 휴대전화 거래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애플 ‘아이폰3GS(사진 오른쪽)’(평균가 52만5000원)로 나타났다. 최고가 제품은 평균 62만1000원에 팔린 삼성전자 ‘갤럭시S(왼쪽)’였다. 국내 최대 휴대전화 커뮤니티 ‘세티즌’이 사이트 내에서 이뤄진 중고 거래 10만3000건에 대해 분석한 결과다.

사이트 내 거래량 1위(4917건) 제품은 노키아 뮤직폰이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출시 때부터 무료폰으로 풀리면서 이른바 ‘폰테크’ 대상이 돼 이상 거래 열기가 발생했었다. 폰테크란 사용자가 이동통신사의 현금 보조금을 받고 단말기를 구입한 뒤 이를 되팔아 수익을 남기는 행위다. 이에 세티즌 측은 “실제 인기 최고 중고폰은 거래량 2위(3506건)인 아이폰3GS”라고 설명했다. 또 갤럭시S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출고가(94만9300원)가 가장 높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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