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청소년 70% 매일 욕설 … 친구·인터넷서 배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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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청소년들이 대부분 친구와 대중매체를 통해 욕을 배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10~11월 전국 초·중·고생 12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소년들의 욕 습득 경로가 ‘또래 친구’(47.7%), ‘인터넷 등 대중매체’(40.9%) 순이었다. 대중매체 중에선 인터넷(26.4%)의 영향이 가장 컸고 영화(10.2%)·TV(4.3%) 순이었다. 또 조사 대상 청소년들의 73.4%가 매일 한 차례 이상 욕을 한다고 답했다. 하루 중 ‘습관적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12.8%였고 ‘전혀 안 한다’는 5.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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