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원않고 고용유지·실직자 채용 사업장 급증

중앙일보

입력

경기불황.판매부진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함에도 감원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하거나 실직자를 채용한 사업주에게 주는 고용보험 지원금을 받은 사업장이 급증하고 있다.

올들어 9월까지 고용보험 지원금을 받은 사업장은 5만5천3백여개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7천7백18개소)에 비해 7배 가량 늘어났다.

총 지원금액도 1천4백42억원으로 지난해 6백10억원에서 크게 늘었다. 사업내용별로는 채용장려금이 4백86억원, 고령자고용촉진장려금이 1백8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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