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성인 네티즌의 ‘악플’에 대한 인식조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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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활용하는 네티즌 중 악성리플(악플)과 선한리플(선플)에 대한 한국 남녀성인들의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90%이상이 ‘악플이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또는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더불어 이에 대한 대처법으로는 67%가 ‘악플로 인해 개인적·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이버대학교 e-러닝연구소(www.kcu.ac 총장: 이우용)에서는 지난 11월, 이러닝 교육을 받고 있는 전국(서울, 제주지역 모두 포함) 남녀성인 462명을 대상으로 네티즌으로서 악플과 선플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 최근 인터넷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에 다른 사람에 대한 다른 사람에 대한 악플을 올린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1%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선플을 올린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49.0%로 악플보다는 높은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악플의 사회적 문제성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는 94.4%가 현재 우리나라 네티즌 문화에서 악플이 어느 정도 문제가 있거나 아주 문제가 있다고 응답해, 악플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대한 대처법으로는 악플로 개인적·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66.5%가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7.9%는 ‘실명제 실시’, 5.6%는 ‘교육 및 홍보를 통한 인식 개선’, 5.3%는 ‘무반응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의 순으로 응답해 과반수이상이 ‘법제도 개선과 처벌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 결과로는 남성은 8.4%, 여성은 4.3%가 최근 인터넷 상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악플을 올린 적이 있다고 응답해 남성의 비율이 두 배 가량 높았으며, 현재 네티즌 문화에서 악플이 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은 91.6%, 여성은 96.5%로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그 외의 문항에서는 성별, 연령, 주거지역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응답자들의 특성으로 성별은 남녀 분포가 비슷했고, 연령은 30대가 34%, 40대가 33%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가 17%, 50대가 15%를 이뤘다. 거주지역은 34%가 서울, 28%가 경기수도권 지역이었고, 경상도, 인천, 충청도의 순으로 구성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응답했다.

문의처: 한국사이버대학교 김선아 e-러닝연구소장 sunkim@mail.kcu.ac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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