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초등학교 2곳 ‘외국어 교실’ 시범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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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강원도는 3일부터 초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초등학생들이 별도의 사교육 없이 영어·중국어 기초회화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범 교육 대상은 춘천초등학교와 양구 방산초등학교 학생이다. 이번 겨울방학 외국어교실은 28일까지 진행된다. 춘천초교에서는 영어 2반과 중국어 1반 등 3개 반을, 방산초교에서는 영어 1반을 각각 운영한다. 한 개 반의 정원은 20명이다. 시범수업에는 원어민 전문강사와 결혼이민자 6명이 강사로 나선다. 도는 전문강사 이외에 결혼이민자와 유학생, 군인강사 등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우수 인력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초등학교 외국어 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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