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저작권정보 시범 가동

중앙일보

입력

어문과 미술, 음악, 사진, 음반, 실연 등의 저작권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저작권정보관리시스템이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문화관광부 산하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위원장 이길융)는 27일 서울 서초구 국립도서관 별관 위원회 사무실에서 저작권정보관리시스템 시연회를 갖고 30만건의 시범적인 정보제공에 들어갔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시.소설.수필.방송대본 등의 어문저작물 15만8천건, 대중가요.순수음악.동요.국악을 비롯한 음악저작물 4만6천건, 예술사진.광고사진.보도사진.기록사진 등의 사진저작물 7만8천건, 음반 3천건, 가창과 연주를 중심으로 한 실연물 8천건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다.

각각의 저작권 정보는 크게 개요정보, 내용정보, 저작자정보, 저작권소재정보의4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예컨대 내용정보 중 시는 1연을, 음악은 MP3파일 30초를, 사진은 400X400픽셀(Pixel) 샘플 사진을 제공해 저작권 침해를 가져오지 않는 범위에서 온라인상시청각 자료를 듣거나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작권소재정보는 저작권자의 이름과 연락처, 위탁관리 여부, 이용조건 등으로구성돼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또한 부가서비스로 1천여권에 달하는 국내외 저작권 관련 법령과 조약 본문 및 주요 단행본의 서지정보와 목차 정보를 자료실에 추가해 도서이름이나 저자이름으로 검색을 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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